LUXTEE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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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26일, 동국제강 본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제2회 대학생 럭스틸 건축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여름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진 건축학과 대학생들의 열띤 발표를 동국제강 SNS 서포터즈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고 왔습니다.


▲럭스틸 건축 공모전이 열린 페럼홀 현장. 심사를 위해 동국제강 임직원들이 착석해 있다.


총 12명의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동국제강 본사 페럼홀에 모여 오늘 있을 발표 때문에 사뭇 긴장한 듯 보였습니다. 페럼홀 앞에 전시되어있던 참가팀이 제출한 건축 모형들만 봐도 그간의 노력이 느껴졌고, 각 팀의 아이디어와 건축물 기획에 대한 철학이 절로 궁금해지기도 했는데요.


▲럭스틸리에로 임명된 12명의 참가자들.

 

각 팀별 프로젝트 발표에 앞서, 올해로 2회를 맞는 <제2회 대학생 LUXTEEL 공모전>은 공모전 참가자들을 럭스틸리에로 임명하면서 공모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럭스틸리에(Luxteelier)란 '럭스틸(Luxteel)'과 '소믈리에(Sommelier)'를 결합한 단어로, 동국제강에서 제공하는 럭스틸 교육을 수료, 럭스틸 전문가로 거듭난 이들에게 수여하는 호칭입니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럭스틸과 그 쓰임에 대해 정말 열심히 고민한 럭스틸리에들의 모습, 정말 늠름합니다:)


▲럭스틸리에들이 본인의 작품을 동국제강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4팀의 발표가 끝난 후, 본격적인 결과 발표에 앞서 심사위원들과 임직원들이 모형을 둘러보고 투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모두들 질의응답 시간에 미처 하지 못했던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고 모형을 살펴보며 신중하게 투표를 해주셨답니다.


▲시상 결과 발표 전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럭스틸리에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하는 모습.

 

이제 대망의 결과 발표! 과연 어떤 팀이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었을까요?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먼저, 장려상은 "가톨릭 관동대학교"팀이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최연소 팀인 "가톨릭 관동대학교"팀은 부싯돌 느낌의 질감으로 부산 건축 사무동의 외부를 표현하고자 했고, 주변과 조화를 위해 채도가 낮은 색상을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1층의 층고를 다른 층보다 높게 하여 사람들이 들어왔을 때 탁 트인 느낌을 받도록 설계하였으며 로비 공간을 크게 지어놓고 쇼룸도 독립적으로 분리해놓아 전체적으로 넓은 느낌을 주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톨릭 관동대 홍휘영씨는 "설계 면적이 좁아 배치가 어렵긴 했지만,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우수상은 "강원대학교" 팀이 수상했습니다.


사전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좋은 사무실은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곳이라는 의견에 초점을 맞췄다는 이 팀은 필요에 따라 집중할 수 있고 자연공간과 상호작용도 가능한 공간을 설계했습니다. 특히, 물, 바람, 빛, 식물 네 가지 자연 요소에 주목한 공간 설계가 주요 특징으로 꼽혔습니다.



강원대학교 김민경씨는 "선배들에게 추천받아 럭스틸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협업의 중요성 및 스펙, 경력 등 많은 것들을 얻어 갈 수 있어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빙의 승부를 끝에, 최우수상은 "한양대학교" 팀에 돌아갔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팀은 1.5km 밖에서도 잘 보이도록 동국제강의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부산항을 거쳐가는 모든 배들이 동국제강의 사무동을 보고 인상 깊게 느끼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광택이라는 철의 특성을 이용하여 수직 루버를 통해 투과한 빛이 특이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동선'과 '개방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이 팀은, 좁고 긴 띠 형식의 일렬 방식의 기존 사무동에서 코어를 중심에 둔 원형 형식으로 바꾸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렬 방식에서 생기는 타인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가운데 공간에 공동 휴게공간을 통해 해결하였습니다.


한양대학교 정동준 씨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한 작업이 처음이라 걱정했다면서도 자신들이 전반적으로 과제를 잘 수행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대망의 대상은 "홍익대학교"팀의 차지였습니다.


이팀은 내부 공간을 '협업'을 중심으로 구성해 돋보인 팀이었습니다. 또한, 동국제강의 이미지 키워드를 수집하여 고려해 임직원들의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솔리드와 타공 패널로 무거운 검은 느낌을 주었고, 입구 측면에는 붉은 계열 럭스틸을 설치하여 동국제강의 CI 포인트 컬러를 보여주면서 럭스틸의 세련미를 드러내었습니다.



"다들 개별 공간을 가지면서도 필요시 협업할 수 있도록 사이사이에 협업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협업 공간은 복층으로 구성하여 수직 동선을 이용한 효율적인 공간을 조성한 홍익대학교 팀이 평가단에게 가장 높은 득표를 얻으며 올해의 대상 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홍익대학교" 팀의 인터뷰, 안 들어 볼 수 없겠죠?:)


▲대상을 수상한 홍익대 팀이 PT발표를 하는 모습.

Q1. 우리 팀이 다른 팀 보다 낫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A. 저희는 일단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하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할지에 초점을 맞춰 생각했어요. 또한 내부 구성에 대해서도 계속 생각했고요. 처음에는 럭스틸 공모전이다 보니 외향적으로 어떻게 이용할까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사무실이다 보니 효율적으로 이용할 방법을 생각하는 쪽으로 접근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것이 강점이 된 듯 해요.


Q2. 상금을 어디에 쓸 예정인가요?

A. 사리사욕 채우는데 쓰고 싶네요!(웃음) 농담입니다. 사실 대상을 받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서 상금을 어디에 쓸 지 좀 더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아무래도 건축 관련된 전공 서적이 굉장히 비싸 구매하지 못한 것들이 있는데, 그 전공 책들을 사고 싶어요.


Q3. 다른 팀 중 가장 견제가 되었던 팀이 있다면?

A. 한양대학교 팀을 보고 긴장했답니다. 한양대 내에 공학부가 있다 보니 더 디테일한 구조가 가능했거든요. 오늘 한양대 팀의 모형을 보고 '역시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고려를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긴장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부회장님과 건축소장님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클라이언트에 맞는 발표를 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아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참가자들의 작품을 둘러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장세욱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발표자들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었는데요. 클라이언트들에게 좀 더 맞는 발표를 했다면 좋을 것 같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했습니다. 미래에 좋은 건축가가 될 럭스틸리에들에게 동국제강을 기억해달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심사평을 하고 있는 운생동 건축사 사무소 장운규 소장.


"학생들이 만든 건축안이라고 간과할 것이 아닙니다"


장윤규 건축소장은 학생들이 럭스틸 건축물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적절히 적용한 것 같아 꼭 언젠가 실제로 학생들의 설계대로 건물이 올라갈 수 있는 날이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코멘트를 했는데요. 또 동국제강이 열린 마인드를 가진 기업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후로 새로운 럭스틸리에로 활동하게 된 홍익대학교 홍창석, 윤정수, 정기호 씨는 럭스틸 공모전은 "재료에 대해 디테일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공모전"이라고 말하며 후배들에게 럭스틸 공모전 참여를 추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무사히 끝마친 제2회 럭스틸 공모전! 다가올 제3회 럭스틸 공모전에도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건축학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1. 럭스틸 건축 공모전 시상에 있어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고자 하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Luxteel 건축 공모전은 Luxteel 시공방법과 활용성에 대한 대학생들의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얻고자 시작한 공모전입니다. 이에따라 공모전 과제 평가에 있어서 '참신성'을 주요한 평가항목으로 반영했죠. 하지만 실제 건물을 주제로 다루기 때문에 기본 설계기준 충족 여부와 실현 가능성도 주요 평가 항목이었습니다.


2. 제1회 건축 공모전에 이어 2회를 개최하시면서 두고자 했던 차이점이나, 강조하셨던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Luxteel을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이 Luxteel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모전 워크샵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Luxteel의 재료적 특징만을 다루기 보다는 건축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Luxteel의 강점과 활용성을 교육 프로그램에 추가했죠. Luxteel을 활용해 루이까또즈 매장 등 다양한 건축물 설계를 진행했던 이정훈 건축가의 특강을 통해 참가자들은 Luxteel 시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3. 앞으로 새롭게 럭스틸리에에 도전할 미래의 참가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Luxteel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Maximizing Creativity'입니다. 즉, Luxteel은 철의 단단함과 다양한 아름다움을 통해 건축가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해주는 재료죠. 많은 건축학도 학생들이 이러한 Luxteel 가능성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Lutxteel 건축 공모전에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